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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육아일기] 이런 장난꾸러기들!!(D+340) 요즘 꼬맹이들을 키우다 보면, 어른들이 왜 애기를 키우면 웃을 일이 많다고 말씀하시는지 알 것 같단 생각을 한다. 예전에 비해서 꼬맹이들과 하는 소통에서 오는 즐거움에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처음에는 '윙크', '도리도리' 등의 개인기를 입력시키면 출력이 나왔는데, 요즘은 거기에 그치지 않고 한 번 신기한 걸 가르치면 자기들이 혼자서 해보고 되면 '음! 음!' 하면서 와이프와 나에게 칭찬해 달라고 부른다. 그리고 '오~ 잘하는데~?'라고 칭찬해 주면 뿌듯한 표정들을 짓는다. 너네 언제 이렇게 컸니..요즘 들어서 가장 많이 보여주는 개인기는 '엄지에 걸기'와 '입으로만 물고 있기'다. '입으로만 물고있기'는 준서가 시작했지만, 요즘은 선빈이도 따라 해서 거의 쥐어주는 모든 걸 물고 있으려고 한다. 준서는 .. 2025. 6. 16.
[쌍둥이 육아일기] 가장 보통의 육아(D+333) 엄마껌딱지시기보통 10~11개월에 엄마껌딱지 시기가 온다고들 한다. 말 그대로 엄마나 아빠가 안아주지 않거나 옆에 없으면 울고 보채는 시기이다. 우리 아이들이 딱 지금 그렇다. 보통 꼬맹이들은 집에서 주로 하이체어 위에 있거나, 보행기 위에 있거나 베이비룸 안에서 논다. 다 놀자고 보채지만, 옆에 없으면 가장 많이 화낼 때가 베이비룸 안에 있을 때다. 베이비룸 안에 엄마나 아빠가 없고 자기들만 있을 때, 극도로 짜증을 낸다. 그런데 막상 내가 들어가면 오히려 내가 놀아달라고 해야 할 정도로 나를 모른 채 한다. 너네 밀당하니..?베이비룸 안에서 하도 보채기 때문에 요즘은 보행기를 태우지 않더라도 베이비룸 밖에서 놀게도 한다. 대신 우리가 항상 따라다녀야 하지만, 꼬맹이들은 훨씬 재밌어하니까 됐다. 바깥은.. 2025. 6. 7.
[뚜둥이네] NICU에서 산후조리원으로...!!(D+5) NICU 입원퇴원하는 당일 아침, 부랴부랴 퇴원준비를 하고 있었다. 아기들을 그동안은 면회로밖에 보질 못해서 직접 내 품에 안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신나서 퇴원준비를 했다. 최종적으로 겉싸개, 배냇저고리 등을 신생아실로 들고 오라고 연락 주셔서 갔는데, 거기서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간밤에 아이들이 산소포화도가 떨어져서 당장 퇴원하기보다는 입원해서 지켜보는 게 나을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 단어자체도 무서웠다. 산소포화도.. 와이프가 입원해 있을 때 뚜비(준서)가 약간씩 산소포화도가 떨어진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문제없다고 하셨고, 뚜밥(선빈)이는 한 번도 떨어진 적이 없었으나, 퇴원 전날 밤에 둘 다 떨어졌다고 한다.결국 NICU(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되었고, 우리는 아이들 없이 산후조리원에.. 2025. 6. 4.
[정보 공유]아기 이유식 거부? 우리 아이들에게 실제 효과 본 4가지 방법 이유식 거부하는 아기..오늘은 돌 전 아기들 먹는 것에 대한 고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함. 선빈이는 어릴 때부터 뭐든지 잘 먹는 아기였지만, 준서는 분유를 먹이기가 쉽지 않은 아기였음. 이유식 시작은 비교적 순조로웠음. 우리 꼬맹이들은 5.5개월부터 정확히 이유식을 시작했는데, 선빈이는 기대만큼 잘 먹어줬고 준서 또한 생각보다 이유식을 주면 입을 크게 벌리며 꿀꺽꿀꺽 잘 받아먹었음. 하지만 흔히들 말하는 '밥태기'가 10개월부터 오기 시작했음. "> 10개월이 넘어가면서 갑자기 입을 꽉 다물고, 조금 기다렸다가 입에 넣어주니 입에 물고 안 삼키는 경우도 비일비재했음.. 처음엔 '오늘 컨디션이 안 좋나?', '입맛이 없나?' 생각하면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넘어갔는데, 그날이 이틀, 사흘.. 일.. 2025. 6. 2.